[이태원 참사]용산구청, 31일부터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 마련

2022. 10. 30.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저녁 대형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이 수습에 적극 나섰다.

용산구는 사고 직후인 29일 밤 11시부터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 27일 부구청장 주재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7일부터 29일까지 28개조, 직원 15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나선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29일 저녁 대형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이 수습에 적극 나섰다.

용산구는 사고 직후인 29일 밤 11시부터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박희영 구청장도 이날 밤 10시 50분 경 현장에 도착, 경찰과 협력해 긴급 구조활동 및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다.

30일 자정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및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오전 2시 40분부터는 사망자 신원검색, 병원 이송 조치를 위해 원효로다목적 체육관을 활용했다. 오전 4시에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인명 피해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사고현장 인근 한남동주민센터에는 구 직원 20여명을 파견, 실종자 전화접수에 나서는 한편 유가족 사고안내센터를 설치했다. 오전 9시에는 전 직원 동원 명령을 발동했다.

용산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한편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 피해자 치료나 장례비용, 구호금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에 참담할 따름”이라며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구정 운영사항을 제외하고 가용 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총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 27일 부구청장 주재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7일부터 29일까지 28개조, 직원 15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나선 바 있다.

choij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