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용산구청, 31일부터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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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대형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이 수습에 적극 나섰다.
용산구는 사고 직후인 29일 밤 11시부터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 27일 부구청장 주재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7일부터 29일까지 28개조, 직원 15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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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29일 저녁 대형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이 수습에 적극 나섰다.
용산구는 사고 직후인 29일 밤 11시부터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박희영 구청장도 이날 밤 10시 50분 경 현장에 도착, 경찰과 협력해 긴급 구조활동 및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다.
30일 자정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및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오전 2시 40분부터는 사망자 신원검색, 병원 이송 조치를 위해 원효로다목적 체육관을 활용했다. 오전 4시에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인명 피해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사고현장 인근 한남동주민센터에는 구 직원 20여명을 파견, 실종자 전화접수에 나서는 한편 유가족 사고안내센터를 설치했다. 오전 9시에는 전 직원 동원 명령을 발동했다.
용산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한편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 피해자 치료나 장례비용, 구호금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에 참담할 따름”이라며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구정 운영사항을 제외하고 가용 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총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 27일 부구청장 주재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7일부터 29일까지 28개조, 직원 15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나선 바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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