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행안부 "이태원 사고 사망자 2명 늘어 153명…외국인 20명"

최아영 2022. 10.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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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늘어 총 153명이 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1명 늘어 20명이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 기준 사망자 153명, 부상자 103명 등 총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103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24명, 경상은 79명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사상자는 총 35명으로, 이들 중 사망자는 20명, 부상자는 15명이다.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153명 가운데 141명은 신원이 확인됐다. 사망자 151명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등 수도권 병원과 장례식장 42곳에 분산돼 안치됐다.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정부는 다음달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간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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