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흥·광명시 '핼러윈 참사' 애도기간 각종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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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광명·시흥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시 주관의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거나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들 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명시도 이날 예정된 영화제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애도기간에 시 주관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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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애도기간, 30일부터 다음 달 5일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광명·시흥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시 주관의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거나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들 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덕수 총리가 “구체적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 시는 해당 기간에 시 주관 각종 축제를 전면 취소 또는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흥시는 이날 예정됐던 ‘시흥 거북 호감 축제’, ‘시흥시 평생학습 축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2022 기획공연’, ‘2022 시흥시 공정무역 포트 나잇’ 등 시 주관의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또 광명시도 이날 예정된 영화제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애도기간에 시 주관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승원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행사 전면 취소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안양시도 이날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주말을 포함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시 주관 축제나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참담하고 황망한 일이 발생했다”며 “안양시민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최대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애도기간 내 각종 행사 취소와 함께 “피해 상황 접수창구를 즉시 운영하고, 사상자 가구에 대해 관할 동에서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 지정해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참사와 관련해 안양시 관내에서는 20대 1명과 30대 1명 등 여성 2명이 사망하고, 20대 여성 1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각각 동안구 신촌동과 부림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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