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이태원 참사’에 앨범 발매 연기 “깊은 애도”[공식]

김원희 기자 2022. 10.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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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메이드


가수 용준형이 앨범 발매 연기를 알렸다.

소속사 블랙 메이드는 30일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용준형의 EP ‘로너(LONER)’ 발매가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발매 일정 변동으로 인하여 10월 31일예정이었던 피지컬 앨범 출시 일정도 잠정 연기되었다.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해 드릴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앨범 발매일이 잠정연기 됨에 따라 당일 예정됐던 기자간담회 등 여타 프로모션 일정 역시 모두 취소 됐다. 용준형의 컴백은 지난 2019년 3월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후 무려 3년 7개월여 만이다. 용준형은 당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논란으로 인해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후 육군 현역으로 입대, 지난 2월 소집해제 됐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무려 151명(30일 기준)이 사망한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연예계 역시 각종 행사를 취소 하고 방송 결방을 결정하는 등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아래는 용준형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랙 메이드입니다.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용준형의 EP ‘LONER’ 발매가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또한, 발매 일정 변동으로 인하여 10월 31일 예정이었던 피지컬 앨범 출시 일정도 잠정 연기 되었습니다.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해 드릴 예정입니다.

용준형의 EP ‘LONER’를 기대하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합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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