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포인트는 없지만..."SON, 분전했고 결승골로 보답받아"

이인환 2022. 10.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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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날이 될 뻔 했으나 날이 갈수록 좋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AFC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쳐 3-2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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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실망스러운 날이 될 뻔 했으나 날이 갈수록 좋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AFC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쳐 3-2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전반 22분과 후반 5분 키퍼 무어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12분 라이언 세세뇽, 후반 28분 벤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2-2를 만들었고 후반전 추가시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진가는 후반 막판 드러났다. 무승부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던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은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한 손을 번쩍 든 후 강하고 빠른 킥을 날렸고 결국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벤탄쿠르의 헤더가 수비 맞고 나오자 다시 벤탄쿠르가 차 넣어 역전 골로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전 시즌 득점왕의 또 한 번의 실망스러운 경기가 될 뻔 했다"라면서 "그래도 경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폼이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점점 분전하던 손흥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계속 좋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마침내 마지막 코너킥서 결승골로 보답받았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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