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사들, 이태원 사고에 애도 한목소리 "마음 아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주한 대사들이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 대사도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어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한국민들에게, 특히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깊은 위로"
외교부, 현장 지원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급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주한 대사들이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저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국 대사관은 이날 한국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성조기를 조기 게양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 대사도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어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한국민들에게, 특히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긴급상황 점검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내국인 외에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외교부는 현장 지원을 위해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이날 새벽 급파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 153명·부상자 103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20명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넘어지면서 5겹으로 쌓여"…생존자 현장 증언
- 이태원 출동 경찰 "한 분이라도 더 살리려 안간힘 썼지만…"
- "이태원 사고, 尹 청와대 이전 때문"…남영희, 결국 글 삭제
- 이태원 압사 사고로 군장병 및 군무원 사망자 3명·부상자 4명
- “생사여부도 확인안돼”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발동동’
- "이태원 심리적 트라우마 최대 1만명…초기 응급처지 중요"
- (영상)구급차 왔는데…손 흔들며 '떼창'한 이태원 방문객
- 이태원 한복판서 후진국형 인재 “사망사고, 거짓말인 줄”
- 전문가들이 본 이태원 참사 '골든타임 4분' 놓친 이유는?
- 용산구청장, 이태원 참사 18시간 만에 공식입장…"참담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