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망자분들 명복 빈다…사후 수습 만전"

전준우 기자 2022. 10.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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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갑자기 이렇게 아들 딸 같은 젊은이들을 잃은 부모님들 또 망연자실한 심정이 오죽하겠냐"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한편 유럽 출장 중이던 오 시장은 전날 오후 10시15분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조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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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중 급히 귀국…곧장 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갑자기 이렇게 아들 딸 같은 젊은이들을 잃은 부모님들 또 망연자실한 심정이 오죽하겠냐"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 "사후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사망한 분들 위로도 드리고 장례 절차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치신 분들 치료와 회복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 젊은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더 참담한 심정으로 애가 끓는다"고 했다.

이번 참사 관련 서울시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경위를 파악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유럽 출장 중이던 오 시장은 전날 오후 10시15분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조기 귀국했다.

오 시장은 곧장 압사 사고가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로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서울시청 본청 재난상황실로 복귀해 사고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현재까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이 목숨을 잃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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