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캐러거의 소신발언 "콘테의 문제는 아스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미 캐러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문제점을 아스널로 보았다.
캐러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스널이다. 북런던의 한 팀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다른 한 팀은 더욱 실용적이고 역습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이미 캐러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문제점을 아스널로 보았다.
캐러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스널이다. 북런던의 한 팀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다른 한 팀은 더욱 실용적이고 역습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러거가 주장하는 바는 플레이스타일과 연관되어 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빅6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추구한 축구는 공격이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로 대표되는 DESK 라인이 포체티노 축구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 콘테 감독의 축구는 상당히 다르다. 능동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이며, 공격 축구보다는 수비 축구에 더욱 가깝다. 이러한 축구는 당연히 경기력보다는 결과를 추구하기 때문에 결과값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더 큰 비판을 받기 시작한다.
콘테 감독의 축구가 본격적으로 비판받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아스널전 1-3 패배였다. 토트넘은 수동적인 축구를 펼치고도 아스널의 능동적인 축구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패배로 토트넘은 선두권과 약간의 격차가 나기 시작했고, 아스널은 더욱 상승세를 탔다.
캐러거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전 패배가 더 부정적이었지만 불안감은 아스널 원정에서 시작됐다. 뉴캐슬에 패배를 당하고, 스포르팅 리스본과 비긴 경기에서 야유가 나왔던 이유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과는 다르며 조세 무리뉴와 닮아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영원한 라이벌인 아스널은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결과까지 가져오는데, 콘테 감독은 결과값을 추구하면서 아스널보다도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기에 팬들의 반발이 더욱 크다는 것이 캐러거의 주장이다.
하지만 캐러거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난 콘테 감독의 팬이며, 오랫동안 토트넘에 있으면 더 강해질 것이다. 첼시에서 했던 것처럼 콘테 감독은 이미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지 증명했다. 콘테 감독은 더 인내할 자격이 있다"며 콘테 감독을 응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