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연예계 스타도, 글로벌 한류 팬도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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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이태원에서 일어난 핼러윈 참사로 15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하자 연예계에서도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고, 글로벌 한류 팬들도 각자의 모국어로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을 위로했다.
래퍼 겸 방송인 딘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고 '프레이 포 이태원'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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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강애란 김정진 안정훈 기자 = 서울 도심 이태원에서 일어난 핼러윈 참사로 15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하자 연예계에서도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고, 글로벌 한류 팬들도 각자의 모국어로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을 위로했다.
스타들 추모 물결…"고인 영혼 위해 기도하겠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스타들은 SNS를 중심으로 추모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이태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등 '이태원 지킴이'로 불리는 방송인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김혜수는 '사상자 대부분 10∼20대',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 마련' 등 기사 주요 헤드라인을 정리해 공유하며 실종자 신고 접수 연락처도 함께 기재해 올렸다.
배우 고소영은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김규리는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빕니다"라고 슬픔을 함께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흰 구름 사진과 함께 '이태원을 위해 기도해달라'(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래퍼 겸 방송인 딘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고 '프레이 포 이태원'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박재정은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올렸고, 영탁도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장윤정은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의 비극을 듣고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썼다.
글로벌 한류 팬도 '침통'…각국 언어로 "마음 아프다"
한국에서 일어난 참사 소식에 세계 각국 한류 팬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온라인 공간에서는 각자의 모국어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한 방탄소년단(BTS) 일본인 아미(방탄소년단 팬)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일본어로 "이태원에서의 사고는 친구의 연락으로 알았다"며 "3년 만의 축제에서 이런 사고가 나 정말 마음이 아프다.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다친 분들도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글로벌 아미는 영어로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자"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한 글로벌 블링크(블랙핑크 팬)도 위버스에 "(이태원 참사는) 매우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이라며 "모든 것이 결국은 잘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그룹 갓세븐의 태국인 팬은 트위터에 "어젯밤 이태원에서 한밤중에 일어난 참담한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유가족께 조의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공간에서는 세븐틴, NCT, 에이티즈, 르세라핌 등 다양한 K팝 그룹의 각국 팬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희생자를 추모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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