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긴급 귀국 오세훈 ""유가족께 깊은 위로..수습·장례 만전""

최재성 2022. 10.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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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압사 사고 다음날인 30일 긴급 귀국했다.

오 시장은 유가족을 위로함과 동시에 사고 수습 및 장례절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이제 사고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장례 절차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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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부상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거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파이낸셜뉴스]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압사 사고 다음날인 30일 긴급 귀국했다. 오 시장은 유가족을 위로함과 동시에 사고 수습 및 장례절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에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가족분들과 지인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특히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대부분이 젊은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참담한 심정이고 애가 끓는다"며 "이번에 자제분들을 잃으신 부모님들의 참담한 심정, 애끓는 심정에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제 사고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장례 절차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치신 분들이 치료와 회복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불거진 서울시 책임론에 대해선 "아직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경위를 파악해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곧바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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