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5회 회계의날 기념식' 취소…"국가 애도기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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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태로 금융당국이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31일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은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다음달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서울시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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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전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태로 금융당국이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31일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은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회계의 날'은 주기적 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 등을 포함한 '신(新)외부감사법'이 제정·공포된 날인 2017년 10월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4회 기념식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고, 정부가 주관하는 첫 번째 기념식으로 개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중상 19명·경상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다음달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서울시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사고가 발생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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