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발해!…英 매체, ‘손흥민 포함’ 토트넘 ‘부진 4총사’ 선정

김희준 기자 2022. 10. 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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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더욱 분발해야 할 4명의 선수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본머스 전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훨씬 더 잘해야 하는 4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본머스전에 출장했던 4명의 선수를 콕 집어 더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중에는 손흥민도 포함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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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더욱 분발해야 할 4명의 선수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본머스 전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훨씬 더 잘해야 하는 4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토트넘은 키퍼 무어에게만 멀티골을 헌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라이언 세세뇽과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벤탄쿠르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은 토트넘에 ‘위닝 멘털리티’가 장착됐음을 드러내주는 상징과도 같은 장면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도 많았다. 수비는 수시로 흔들리며 상대의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 전개 과정도 마냥 매끄럽지는 않았다. 이번 경기 토트넘이 시도한 크로스는 무려 53회였는데, 이 중 성공한 크로스는 단 10회에 불과했다.


이에 현지 매체에서도 토트넘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본머스전에 출장했던 4명의 선수를 콕 집어 더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중에는 손흥민도 포함돼있었다.


공격수로서 예전의 결정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지금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는 90분 내내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고, 이는 하나의 패턴이 됐다”라며 손흥민이 이번 시즌 좋은 공격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손흥민의 능력 자체는 존중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오픈 플레이로만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그의 자질은 명백하다. 지금은 단지 잠겨있는 실력을 풀고 있을 뿐이다”라며 손흥민의 공격이 물꼬만 제대로 튼다면 예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손흥민과 함께 선정된 다른 세 선수는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다빈손 산체스다. 손흥민과 달리 나머지 3명에게는 실력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에메르송에게는 ‘형편없는 쇼’, 비수마에게는 ‘심각한 의구심’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이 쓰였다. 산체스에 대해서는 “반드시 향상되어야만 한다”며 지금의 실력이 예전만도 못하며, 토트넘에 있어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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