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명에…마카오 "3일간 전 주민 코로나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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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단 3명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3일간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나선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례가 3건 발견한 것과 관련 이날부터 3일간 모든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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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단 3명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3일간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나선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례가 3건 발견한 것과 관련 이날부터 3일간 모든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43세 여성과 이 여성의 두 아들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카지노 리조트 '엠지엠코타이'(MGM Cotai)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주하이의 쇼핑몰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보건당국은 "지난 수요일(26일), 약 두 달 만에 마카오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확진자는 최근 마카오와 주하이를 여러 차례 오갔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26일 오후부터 주민들은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마카오 경제의 핵심 동력인 카지노, 관광산업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카오 현지 언론은 앞서 중국 당국이 시중 여행사에 단체관광을 재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보도했고, 이 여파로 마카오 카지노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카오 당국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기반으로 새로운 확진자 발생에 전 주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면서 단체관광 재개에 대한 희망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마카오 보건당국에 따르면 마카오와 주하이의 입국자는 오는 11월 5일까지 입국 전 24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은 346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83%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 연간 50조원에 달했던 카지노 수입은 지난해 868억 파타카(약 15조2967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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