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광주 대학가도 '할로윈 축제' 잇딴 취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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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명의 사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로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면서 광주 지역 대학들도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준비한 축제를 취소하거나 조기 종료했다.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31일 예정된 4개 단과대학 연합축제 '할로윈 파티'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도 광주 동구와 중소벤처기업부, 조대장미의거리상인회 등과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 중인 조선대학교 장미의 거리 할로윈 축제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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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151명의 사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로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면서 광주 지역 대학들도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준비한 축제를 취소하거나 조기 종료했다.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31일 예정된 4개 단과대학 연합축제 '할로윈 파티'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대는 이날 빛축제 테마공원에서 할로윈 감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유령, 호박 캐릭터들을 활용한 할로윈 축제를 마련, 지역민과 재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국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접어드는 등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발맞춰 행사를 취소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광주대 관계자는 "희생자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예정된 할로윈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도 광주 동구와 중소벤처기업부, 조대장미의거리상인회 등과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 중인 조선대학교 장미의 거리 할로윈 축제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조대 장미의거리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할로윈 스타일의 전시물로 꾸며지고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 발맞추고자 31일 전시물을 모두 철거하는 등 행사를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조대장미의거리상인회가 이태원 참사 추모에 동참하고자 할로윈 행사를 하루 일찍 조기 종료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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