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현장 찾은 오세훈 “장례절차 등 사고수습에 만전”(종합)

이학준 기자 2022. 10.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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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럽 출장 중 귀국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찾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5시 42분쯤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찾아 "사상자 중 우리의 아들·딸과 같은 젊은 분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참담한 심정"이라며 "아들과 딸을 잃으신 부모님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 4시 37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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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 설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럽 출장 중 귀국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찾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5시 42분쯤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찾아 “사상자 중 우리의 아들·딸과 같은 젊은 분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참담한 심정”이라며 “아들과 딸을 잃으신 부모님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보좌진과 함께 약 5분 동안 사고 현장을 둘러본 뒤 묵념을 하고 애도를 표했다.

오 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 서울시는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례절차부터 챙기겠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장례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치료 중인 분들 회복을 위해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예방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데 책임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전후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이제 막 도착했으니 상황을 파악하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사상자 지원과 관련해서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다면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는 아직 연락하지 못했다”며 “(해외에서) 출국하기 직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상황을 공유했다”고 했다.

앞서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 4시 37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지시각 전날 오후 9시 20분 암스테르담을 떠난 지 약 11시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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