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

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2022. 10.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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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각)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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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 표명”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2년 10월28일(현지 시각) 일본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각)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다친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곤란할 때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태원 사고 애도문을 트위터에도 올렸다. 그는 "미래가 있는 젊은 사람들을 포함해 소중한 생명들을 잃었다"며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이날 발표한 애도의 글에서 "이번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고로 인해 많은 소중한 인명을 잃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몹시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은 조속히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서울 이태원 참사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이날 희생자 중에 일본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0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준 이태원 압사사고로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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