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체코 이어 슬로바키아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이영욱 2022. 10.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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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총리와 협력 논의
친환경차 생산도 확대하기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에두아르트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에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슬로바키아는 비셰그라드 그룹(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 간 지역협력기구) 의장국을 맡고 있다. 기아는 슬로바키아에서 유럽 생산 거점인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를 운영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192만㎡ 규모에 연간 33만대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지 맞춤형 전략 차종인 씨드, 엑씨드, 스포티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2025년부터는 유럽 시장에 특화된 소형 ·중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아는 2035년 이후 유럽에서 100% 전동화 모델만 판매할 방침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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