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수비가 잘된 날”

고양/홍성한 2022. 10.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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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이 밝힌 연패 탈출 비결은 수비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원정 경기에서 92-83로 승리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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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유도훈 감독이 밝힌 연패 탈출 비결은 수비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원정 경기에서 92-83로 승리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셈조세프 벨란겔(25점 3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이대성(20점 5어시스트)과 머피 할로웨이(17점 14리바운드)가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대헌(16점 9리바운드)과 정효근(12점 4리바운드)도 나란히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상대가 3가드 라인업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아서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스위치 수비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수비 상황들이 아직은 더 맞춰 나가야 할 과정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된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머피 할로웨이가 36분 2초를 소화하면서 17점 14리바운드를 기록,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오프시즌 동안 다리 쪽에 큰 상처를 입어서 사실 시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를 치를수록 몸 상태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우리의 장점인 포워드 라인을 앞세운 농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3일간 휴식을 갖고 내달 3일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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