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 상징공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학술연구사업박차....5년의 성과,국토수호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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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민의 정성이 모여 건립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관장 조석종)이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해당 기념관은 국내 유일 독도 수호를 상징하는 곳으로 소중한 우리영토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 과 공헌에 대한 보훈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선양·홍보, 교육·행사, 학술·연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선양·홍보 사업으로는 독도 울릉도 사진공모전을 비롯 해 제2 제3의 독도의용수비대 후예를 발굴하기 위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및 SNS 홍보서포터즈 선발, 그리고 국·내외 구분없이 집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VR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사진공모전 사업을 통해 국민과 함께 일상 속에서 독도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150일 간 운영된 사진공모전에 16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중 우수작 17점을 선정해 기념관 홈페이지 사진공모전 탭에 영구적으로 전시된다.
특히 울릉 관내 초·중·고 청소년 24명으로 꾸려진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및 SNS 홍보서포터즈 는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동상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활동무대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관 교육사업에도 중점을 뒀다.
독도의용수비대가 지킨 독도를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과 청소년이 이시대의 독도의용수비대라는 의식으로 독도지킴이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관내 청소년과 기념관을 견학하는 전국 교육청 및 독도 관련 단체들의 현장체험공간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확대된 독도교실 운영에 부합해 시범적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독도를 지킨 사람들-독도의용수비대’라는 주제로 부산시 관내 20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대상으로 온라인 독도교실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20회)중에 있다.
기념관 전시 사업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기념관 상시 전시관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에 관한 역사를 알리기 위해 올해 4번의 기획 전시회를 열었다.
전쟁기념관 순회전 (헌신의도구·무공훈장),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기획전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와 올해로 3번째로 맞은 캘리그라피 (독도 이야기를 품다) 전시를 이미 마쳤다.
올해 마지막 기획전인 ‘독도의용수비대, 독도 물골에 첫발을 딛다’ 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공동으로 11월 11일 부터 12월 25일 까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1층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기획전은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외국인까지 울릉도에 위치한 기념관을 방문하지 않고 본관 홈페이지 VR 기념관을 통해 과거·현재 진행중인 전시를 현장에 방문한 듯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술.연구사업에도 팔을걷었다.
독도의용수비대 역사자료 제작 과 전시 소장품 관리로 독도의용수비대 소장품을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DB화 작업도 한창 진행중이다.
내년 전시도 기획중에 있다. 독도의용수비대 역사자료 제작은 파란만장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를 후대까지 보존하기 위해 생존 대원과 직계 유가족을 대상으로 생생한 육성 인터뷰로 심층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독립기념관 주관 2022년 제10회 현충시설기념관 체험 박람회와 ‘내가 바로 대한민국 독도지킴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독도수호의 상징, 독도의용수비대를 폭 넓게 소개하고 알찬 독도지킴이 체험활동을 제공하는등 소중한 대한민국 독도와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국가보훈처 주관‘2021년 전국 현충 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점수94.2점을 받아 국가관리기념관6곳 중1위를 차지했다.
또 전국64개 현충시설에서는2위를 달성하는등 ‘올바른 독도수호의 의미를 전달하는 국내 유일·으뜸 독도지킴이 기념관’으로 자미매김하고 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1953년 4월 20일에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결성한 단체이다. 현재 생존대원 박영희, 오일환, 서기종, 정원도, 최부업등 5명은 모두 아흔을 넘기면서 노환으로 미동조차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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