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새로워진 신한은행, 2차 연장 끝에 개막전 승리

박종호 2022. 10. 30. 16: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청주 KB 스타즈를 만나 84-77로 승리했다. 두 팀은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그렇게 두 팀의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연장전에만 7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쿼터, 신한은행 19–15 KB 스타즈 : 강계리와 김진영이 이끈 신한은행의 1쿼터
이번 시즌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KB 스타즈의 허예은이었다. 상대의 실책을 유발, 이후 골밑에서 득점했다. KB 스타즈는 적극적인 골밑 움직임으로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김소담과 김민정이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6-2로 앞서나갔다. 강계리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했지만, 김소담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추가하며 9-4로 앞서나갔다.

이에 신한은행은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한채진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진영과 김소니아가 득점하며 11-11을 만들었다.

여기에 강계리와 김진영이 분전하며 분위기는 신한은행 쪽으로 넘어왔다. 김진영과 강계리는 빠른 공격을 통해 8점을 추가했다. 특히 강계리의 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는 신한은행의 분위기를 올리기 충분했다.

2쿼터, 신한은행 36–31 KB 스타즈 : 빠른 공격의 신한은행, 아쉬웠던 KB 스타즈의 대응
신한은행은 이번 쿼터에도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최희진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유승희가 트렌지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했다. 하지만 그다음 김진영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며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KB 스타즈는 강이슬이 2쿼터에 첫 득점에 성공했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20-22이 됐다. 하지만 이후 김아름과 김소니아에게 실점하며 20-26이 됐다. 이후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김민정이 속공 득점을 올렸지만, 김소니아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22-26이 됐다.

신한은행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템포의 경기를 진행했다. 김소니아의 득점과 김진영의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김진영의 속공 득점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막판에 상대에게 7-2런을 허용했지만, 김진영의 득점을 추가하며 36-3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신한은행 47–55 KB 스타즈 : 10점을 몰아친 강이슬, 경기 흐름을 바꾸다
전반전과 다르게 강이슬이 본격적으로 득점했다. 강이슬이 살아나자 KB 스타즈의 공격도 살아났다. 강이슬은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3점슛과 돌파 득점까지 더하며 팀의 첫 9점 중 7점을 책임졌다. 강이슬의 활약으로 40-38로 역전했다.

이후 두 팀은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신한은행이 득점하면 KB가 추격했다.

팽팽했던 흐름을 깬 팀은 KB 스타즈였다. 투맨 게임을 통해 쉽게 득점했다. 연이어 허예은의 자유투까지 더하며 52-47를 만들었다. 또한, 쿼터 종료 직전 강이슬이 3점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 3쿼터 막판 13-2런을 성공한 KB 스타즈는 55-4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신한은행 – KB 스타즈 : 강이슬 퇴장이 만든 나비효과, 승부는 연장으로
강이슬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강이슬은 4쿼터 첫 공격에서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약 2분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소니아에게 실점했지만, 허예은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강이슬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거기에 김소니아의 득점이 나오며 61-65를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연속으로 득점에 실패, 점수 차는 유지됐다.

 

거기에 김아름이 컷인 득점을 성공, 점수 차는 2점까지 좁혀졌다. 이후에 완벽한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로 김아름의 3점슛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20.6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이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허예은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정심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허예은은 자유투 1구를 놓쳤고 2구를 성공했다. 마지막 공격은 실패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갔다. 

 

OT1, 신한은행 7575 KB 스타즈 : 신한은행의 새로운 에이스 김소니아

연장 먼저 득점한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김아름이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는 모두 놓쳤지만,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을 유지, 이후 김소니아가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민정에게 미드-레인지를 허용했지만, 김진영의 포스트업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거기에 김소니아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73-70을 만들었다.

 

이후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지만, KB 스타즈도 공격에 실패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유지됐다. 경기 종료 41초 전 허예은이 돌파 득점을 성공, 이에 김소니아가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10초 전 허예은의 3점슛이 나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갔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공격을 위해 작전타임을 신청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공격은 실패했고 경기는 2차 연장으로 갔다.


OT2, 신한은행 84-77 KB 스타즈 : 공격 리바운드로 잡은 승기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득점과 강계리의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로 먼저 득점했다. 두 선수의 득점을 더하며 4점 차를 만들었다. 거기에 김소니아가 개인 기량으로 득점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허예은에게 실점했지만, 점수는 아직도 81-77이었다. 기세를 잡기 위한 신한은행은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획득했다. 한채진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나왔고 흐름은 신한은행으로 넘어갔다.

 

이후 신한은행은 빠른 공격보다는 여유 있게 남은 시간을 활용, 혈투 끝에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