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희생양 될 뻔’ KGC 김상식 감독 “나부터 반성하겠다”

안양/조영두 2022. 10.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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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승리에도 자신을 자책했다.

안양 KGC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했다.

KGC 김상식 감독은 "나부터 반성하겠다. 흐름이 좋다가 갑자기 끊겼다.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고, 공격에서 소강상태가 길었다. 다시 다잡아야 될 것 같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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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상식 감독이 승리에도 자신을 자책했다.

안양 KGC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며 5승 1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실 KGC는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2쿼터부터 KT를 압도하며 3쿼터 한 때 21점차(50-29)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자칫하면 대역전극에 희생양이 될 뻔 했다.

KGC 김상식 감독은 “나부터 반성하겠다. 흐름이 좋다가 갑자기 끊겼다.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고, 공격에서 소강상태가 길었다. 다시 다잡아야 될 것 같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이어 “1,2쿼터를 빼고 잘 된 점을 찾기가 어렵다. 집중력이 차이인 것 같다. 마지막에 역전을 당해서 거꾸로 따라가는 상황이 됐다. 공격에서 1,2쿼터에 나온 모습이 안 나오다보니 후반에 밀려다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려움 끝에 KGC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주장 양희종이 활약 덕분이다. 양희종은 22분 35초를 뛰며 10점 6리바운드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양)희종이가 들어가면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수비 상황에서 (문)성곤이와 스위치 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난다. 하윤기를 희종이가 효과적으로 막아줬다. 경기를 뛰든 안 뛰는 팀의 중심이기 때문에 항상 칭찬해주고 싶다.” 양희종에 대한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한편, KGC는 경기 막판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대릴 먼로가 하윤기와의 리바운드 과정에서 코트에 떨어지며 큰 충격을 입은 것.

김상식 감독은 “허리로 떨어지면서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입었다. 하체에 힘이 다 빠졌다고 하더라.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는데 상태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먼로를 몸 상태를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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