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9월까지 2.37% 하락… 10년만에 낙폭 최대

최온정 기자 2022. 10.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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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률이 10년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낙폭은 2013년 1∼9월 누적 하락률(-1.89%)보다 작지만 2013년 연간 하락률(-1.28%)보다는 크다.

경기 아파트값도 올해 9월까지 2.57% 떨어지며 2012년(-3.66%) 이후 10년 만에 최대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값도 3.18% 감소하면서 2012년(-3.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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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률이 10년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인천, 서울 강북지역 등의 하락 폭이 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도권 아파트값은 2.37% 하락했다. 1~9월 낙폭 기준으로는 2012년(-4.13%)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크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단지./뉴스1

서울은 1.67% 하락했다. 낙폭은 2013년 1∼9월 누적 하락률(-1.89%)보다 작지만 2013년 연간 하락률(-1.28%)보다는 크다.

‘영끌족들이 대거 몰렸던 노원구는 올 9월까지 3.56% 떨어지며 하락률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도봉구는 3.31%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성북구(-3.10%), 은평구(-2.94%), 서대문구(-2.89%), 종로구(-2.79%) 등 강북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아파트값도 올해 9월까지 2.57% 떨어지며 2012년(-3.66%) 이후 10년 만에 최대 하락했다. 화성(-5.93%), 시흥(-5.48%), 오산(-5.37%), 의왕(-4.89%), 광명(-4.13%), 수원(-3.96%), 광주(-3.27%), 의정부(-3.04%)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인천 아파트값도 3.18% 감소하면서 2012년(-3.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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