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웃을 수 없다…이커머스도 프로모션 행사 전면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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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유통가가 핼러윈 행사에 이어 다음달로 예정됐던 프로모션을 전면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30일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다음달 9일까지 롯데 유통군 통합 행사인 '롯키데이'의 프로모션 행사 보류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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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유통가가 핼러윈 행사에 이어 다음달로 예정됐던 프로모션을 전면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30일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다음달 9일까지 롯데 유통군 통합 행사인 '롯키데이'의 프로모션 행사 보류를 검토중이다. 당초 롯데는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열고 연말 쇼핑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홍보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2일 동안 빅스마일데이와 쓱데이를 동시에 개최하기로 한 SSG-G마켓도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9개 계열사별로 이벤트를 준비중이었는데 취소하거나 보류를 하기로 했다"며 "다만 쇼핑 행사는 협력사 문제도 있고, 고객과의 약속인 만큼 전면 취소보다는 조용히 행사는 진행하는 쪽으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역시 개막식 행사를 취소하고 판매만 진행할 계획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 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개막식 행사를 취소한다"며 "이번 이태원 사고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쿠팡은 오는 31일까지 예정된 '해피 핼로원 기획전'에 대해 이날 오전 중단 관련 상품 노출을 막았고, 11번가는 핼러윈 초콜릿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카카오톡 역시 쇼핑하기 등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핼러윈 관련 기획전이나 상품, 콘텐츠의 노출을 중단했다.
이커머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온라인도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이태원 압사 참사를 추모하는 데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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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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