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승에 활짝 웃은 인천…창단 첫 ACL 진출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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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인천 유나이티드가 활짝 웃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에 3-1로 이겼다.
무관에 그칠 수 있었던 상황에서 FA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어내며 전북은 2014년부터 이어진 공식전 우승 기록을 9년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미 ACL 진출을 확정한 전북이 FA컵 결승전에서 서울을 제압하며 인천은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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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전북 현대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인천 유나이티드가 활짝 웃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에 3-1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선 전북은 서울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북은 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수원 삼성과 함께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정규리그에서 라이벌 울산 현대에 밀리며 6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4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라와 레즈(일본)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무관에 그칠 수 있었던 상황에서 FA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어내며 전북은 2014년부터 이어진 공식전 우승 기록을 9년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전북의 우승은 인천 팬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인천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다. 포항 스틸러스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16일 안방에서 포항과 무승부에 그쳤다. 그리고 23일 전북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K리그에 배정된 ACL 출전권은 4장이다. K리그1 1~3위 팀과 FA컵 우승팀이 2023시즌 ACL에 나선다.
이미 ACL 진출을 확정한 전북이 FA컵 결승전에서 서울을 제압하며 인천은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창단 이후 첫 ACL 진출 꿈을 이룬 인천이다. 2005년 역대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1위 팀과 FA컵 우승팀만 ACL 무대에 출전할 수 있었다.
리그 최종전에서 패배를 안겨준 전북이지만, 누구보다 전북의 우승을 기대했던 인천이다.
FA컵 결과는 서울에 뼈아프지만 전북과 인천에는 '해피 엔딩'이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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