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의 롤모델, 환상적인 선수"…레알산 MF 향한 맨유 동료 극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의 빅토르 린델로프(28)가 카세미루(30)를 칭찬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3년 1월 상파울루에서 레알 B팀 카스티야로 임대와 6개월을 활약한 뒤 레알로 완전 이적했다. 2014-15시즌 FC 포르투에 임대를 다녀온 뒤 2015-16시즌부터 레알의 1군에서 꾸준하게 활약했다. 레알에서 336경기에 출전해 31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택했다. 시즌 초반 3선 미드필더 문제점이 많았던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에 적극적이었고 빠르게 이적을 성사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카세미루는 맨유의 핵심 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린델로프가 카세미루를 칭찬한 것을 전했다. 린델로프는 "카세미루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많은 능력을 갖고 있다. 정신력, 축구를 하는 방식, 그가 항상 싸우는 방식, 항상 그의 팀 동료들을 돕는 방식 같은 것이다"라며 "그가 맨유에 온 이후로, 그는 팀에서 자기 역할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공 경합을 이기고, 그것을 지킬 수 있고, 좋은 패스를 줄 수 있다. 그는 매우 영리한 선수다. 그래서 수비 라인 앞에 있는 것이 좋다. 그는 경기를 잘 읽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정신력이 있다"라며 "그것은 단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그가 매일 100%로 하는 훈련 방식이다. 그는 기준을 세우고, 템포를 높게 유지한다. 그 모든 것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체육관에서 그가 열심히 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이다. 팀에 합류한 뒤 도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야 팀이 더 나아질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맨유는 31일 오전 1시 15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EPL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맨유는 6승 2무 3패 승점 20점으로 6위, 웨스트햄은 4승 2무 6패 승점 14점으로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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