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중2병 걸렸다고? 왜 자꾸 그런 얘길…나 좀 특이한 거 알아"

2022. 10.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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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악뮤 멤버 이찬혁이 '중2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중2병(?) 단톡방에 숨은 가짜 중2 찾기 (feat. 이찬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찬혁은 실제 중학교 2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중2인 척 채팅을 했다. 이찬혁은 "'중2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답게 제가 중2의 독보적인 것을 저도 가지고 있으니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며 "열심히 하겠다. 자신있게"라고 말했다.

이후 이찬혁은 '중2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나는 왜 병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아버지가 맨날 외계인이라고 하는데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중2병 걸렸네', '좀 이상하네', '외계인이네' 그렇게 말을 하니까 '왜 자꾸 그런 얘기를 하지?' 하면서도 '(난) 좀 특이해' 이렇게 알고 살았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또 '오그라든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이찬혁은 "낭만을 깨부수는 말"이라는 한 중2 학생의 답변이 인상적이라며 "낭만에 젖어서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오 왜 저래'라고 하기도 하지 않나. 되게 혼자 어디에 젖어있는 거 같고 뭔가 이렇게 자기만의 세계에 있는 것 같고 그걸 거리낌없이 표현할 수 있는 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20년 후, 15살인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고 하자 "그때밖에 할 수 없는 걸 꼭 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찬혁은 "그 나이 때뿐만 아니라 20대, 30대, 40대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믿는다. 물론 그게 자연스럽게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게 되긴 하지만 좀 더 알고 한다면 영양가 있는 걸들을 많이 할 수 있으니까"라며 중2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Pixid'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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