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전북교육청 긴급회의 “각종 행사 자제하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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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일선 학교 축제와 행사 자제를 권고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30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11월5일까지 학교에서 계획했던 축제와 행사를 가급적 자제 또는 연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득이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학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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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일선 학교 축제와 행사 자제를 권고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30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11월5일까지 학교에서 계획했던 축제와 행사를 가급적 자제 또는 연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득이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학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들이 국가애도기간 동안 애도리본을 착용하도록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학생안전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도내 모든 학교에 피해 상황 유무를 파악하라는 긴급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피해 학생이 확인되면 Wee센터를 통한 심리치료 지원 등 후속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학생안전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이 중 10여명은 신원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640여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압사 사고는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에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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