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세종 실종신고 9명 전원 생존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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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세종시에서 실종 신고된 9명 모두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소방본부에 실종 신고된 9명 중 7명은 일찌감치 소재가 파악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연락이 되지 않아 마음을 졸였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중상 19명·경상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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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세종시에서 실종 신고된 9명 모두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소방본부에 실종 신고된 9명 중 7명은 일찌감치 소재가 파악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연락이 되지 않아 마음을 졸였다.
하지만 오후 3시 10분께 나머지 2명에 대한 소재가 파악되면서 실종 신고자 전원의 생존이 확인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태원 사고 관련 정병익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세종지역의 학생과 교직원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중상 19명·경상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이태원에는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첫 핼러윈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각종 코스튬으로 잔뜩 분위기를 낸 이들은 이태원의 밤거리를 가득채웠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 악몽이 시작됐다. 좁은 골목길에 몰려있던 인파 중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열이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다수가 인파에 밀려 압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에서 사망자만 150명이 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것은 1995년 6월28일 벌어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27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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