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에 군인·군무원 3명 포함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에 군인과 군무원 등이 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3시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장병과 군무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군 병원과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은 최초 상황 접수 직후부터 사고 현장 수습 지원에 나서,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20여 명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 지원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지원 요청에 대비해 수방사 병력과 수도병원, 서울지구병원 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