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다…’3경기 3분 출전’ 토트넘 RB, 1월 임대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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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경기에서 단 3분 출전에 그치고 있는 제드 스펜스에게 1월 임대가 최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란의 말을 빌려 "스펜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 25일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3명의 선수를 임대시킬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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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리그 3경기에서 단 3분 출전에 그치고 있는 제드 스펜스에게 1월 임대가 최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란의 말을 빌려 “스펜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펜스는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주전 라이트백으로 뛰며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의 23년 만의 승격까지 견인한 그는 토트넘의 진한 관심을 받았고, 이적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에는 ‘찬밥 신세’다. 스펜스는 지금까지 리그 3경기에 교체로 나왔지만 모두 후반 막판이었고, 정규시간으로 따지면 출전 시간은 단 3분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이 아닐 뿐더러 오른쪽 윙백에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뿐만 아니라 임시방편으로 루카스 모우라까지 있기 때문에 스펜스의 입지는 매우 좁다.
지난 경기에서도 스펜스의 현 상황이 잘 드러났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이 부진하자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하고 왼쪽에서 뛰던 라이언 세세뇽을 오른쪽으로 옮겼다. 도허티조차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펜스의 출장이 가능할 리가 만무하다.
이에 임대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 25일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3명의 선수를 임대시킬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자펫 탕강가, 브리안 힐과 함께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탕강가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한 번도 나오지 못했고, 힐은 직전 본머스전이 올 시즌 첫 리그 출전이었다.
웰란 역시 스펜스가 임대를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펜스는 지금 관심 밖이다. 그는 자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나는 그가 임대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펜스가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임대 이적이 영원히 토트넘을 떠나는 길이 될 수도 있다. 웰란은 "또 다른 잭 클라크가 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이 스펜스 임대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 내다봤다. 클라크는 지난 겨울 선덜랜드에 임대됐고, 이번 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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