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등도 3명 사망…"부상자 4명은 입원 치료 중"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부근 도로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 이날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로 군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오늘(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한 장병 및 군무원 사망자가 3명, 부상자가 4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상자에 대해 "군 병원과 민간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군은 최초 상황 접수 후부터 중대본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지자체와 소방당국의 지원 요청에 대비해 수방사 병력 150여 명과 수도병원 및 서울지구병원을 중심으로 병력 지원 및 의료 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새벽에는 수방사 병력 2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구조 지원 임무를 수행했으며, 수도병원과 서울지구병원의 영안실 등에서도 지원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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