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게 될까' 호날두 친정팀 복귀 가능…결정은 텐 하흐가 내린다

이민재 기자 2022. 10. 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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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가 1월에 맨유를 떠날 수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적을 막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붙잡을지, 떠나보낼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도 1월에 추가적인 선수 보강이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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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가 1월에 맨유를 떠날 수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적을 막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가 자신의 첫 번째 클럽인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꿈의 복귀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겠다는 의지로 1월 이적 시장에서 새 구단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을 시도했지만 맨유는 그를 지켰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개막 전부터 잡음을 일으켰다. 이적을 원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이적을 추진했다. 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맨유의 프리시즌에도 가족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지 못했다. 그를 원하는 팀이 없었다. 결국 맨유에 남은 그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지난 20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경기가 끝나기 전인 후반 45분에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과 경기에 교체 선수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호날두가 거부했다.

그의 조기 퇴근은 지난 8월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에서도 일어난 바 있다. 두 번째 일어난 일에 텐 하흐 감독이 징계를 내렸다. 23일 첼시와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호날두를 제외했다.

구단 징계를 받은 호날두는 다시 복귀했다. 셰리프전에 나서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팀 내 입지는 좁다. 그는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 그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스포르팅으로 가길 원한다. 구단도 맨유와 협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붙잡을지, 떠나보낼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도 1월에 추가적인 선수 보강이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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