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SK네트웍스 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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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3·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했다.
이소미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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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소미(23·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했다. 이소미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소미는 시즌 첫 승이면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4개월 만에 우승이다.
1타자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이소미는 1번홀(파4) 버디, 2번홀(파3)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5, 6번홀에선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7번홀(파4)부터 9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로 전반 막판에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후반에도 11, 12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3타차 선두로 일찌감치 치고 나갔다.
이가영은 16번홀(파5)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고, 이정은6(26·대방건설)은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이소미는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US 여자 오픈 이후 3년여만의 우승을 노린 이정은6은 2타를 잃으면서 11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시즌 6승에 도전했던 상금 1위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공동 25위(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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