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탐방]명품 소나무 성지, 춘천 라데나CC

이웅희 2022. 10.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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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는 강원권 베스트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잘 관리된 페어웨이, 그린, 변별력 있는 코스 외에 라데나CC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명품 소나무다.

한 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소나무들이 코스 곳곳에 즐비하다.

코스를 돌며 아름다운 소나무를 눈에 담는 것도 이 곳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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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나CC 스타트 지점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춘천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

[스포츠서울 | 춘천=이웅희기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는 강원권 베스트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1990년 개장한 27홀 회원제 골프클럽으로 레이크(LAKE), 가든(GARDEN), 네이처(NATURE)에서 각각 LA, DE, NA를 따와 ‘라데나’로 이름지었다. 매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라데나CC 레이크 코스 2번홀. 해저드 옆에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서있다. 춘천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
레이크 코스와 가든 코스를 차례로 밟아봤다. 페어웨이는 조선잔디다. 레이크 코스 1번 홀(파4)코스는 내리막 홀로 거리 부담없이 시원하게 티샷을 할 수 있다. 195m만 날리면 왼쪽 벙커를 넘길 수 있지만, 오른쪽 페어웨이가 넓은 만큼 여유있게 공략해도 된다. 2번 홀(파3)에 들어서면서 라데나CC의 진면목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오른쪽 해저드와 그린 사이에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서있다.
무난한 3번 홀(파4)까지 지나면 난이도가 있는 4번 홀(파5)과 5번 홀(파4)을 만나게 된다. 4번 홀은 오르막에 코스 중간에 있는 해저드 2개를 건너야 하는 홀이다. 첫 번째 해저드가 시야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공이 오른쪽으로 가면 해저드로 들어가버린다. 5번 홀은 전장이 길고, 중간에 해저드도 있어 핸디캡 1번 홀이다. 6번 홀(파3)은 전장 120m의 무난한 코스지만, 변화무쌍한 바람에 고전할 수 있다. 그린 윗쪽에 맴도는 바람이 있어 생각보다 공이 짧게 떨어졌다.
라데나CC 가든 코스 9번 홀. 멀리 클럽하우스가 보인다. 춘천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
후반 가든 코스 1번 홀(파4)도 내리막으로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우도그렉 홀이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도 심한 편이라 집중해야 한다. 2번 홀(파4)은 오르막에 전장도 길어 어렵다. 3번 홀(파5)은 티샷이 오른쪽으로 갈 경우 나무 사이로 세컨드 샷을 해야 하기 때문에 페어웨이 중간이나 살짝 왼쪽이 좋았다. 페어웨이 중간 지점에 왼쪽과 오른쪽 나무들이 중간 통로를 만들어 놓은 모양새다. 7번 홀(파3)은 165m인데 맞바람일 경우 170m 이상을 봐야 하기 때문에 거리 부담이 있는 홀이었다.
라데나CC 코스 곳곳에서 멋진 소나무를 볼 수 있다. 춘천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
라데나CC의 그린 스피드도 전반적으로 빨랐다. 투그린을 쓰는 곳이라 좌그린, 우그린에 따라 공략법을 달리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린 앞 벙커 턱이 높은 곳들이 꽤 있어 온그린을 노릴 때 좀 더 길게 봐야 벙커를 피할 수 있다. 잘 관리된 페어웨이, 그린, 변별력 있는 코스 외에 라데나CC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명품 소나무다. 한 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소나무들이 코스 곳곳에 즐비하다. 코스를 돌며 아름다운 소나무를 눈에 담는 것도 이 곳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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