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랑’ 이소미 시즌 막바지에 첫 승 신고…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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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3, SBI저축은행)가 2022시즌 막바지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4승째이지만 올 시즌 우승 소식은 한참 늦었다.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톱텐에 이름을 올리던 이소미는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기어코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이소미는 최종 스코어 18언더파 270타(68-67-67-68)로 1억 4,400만 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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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이소미(23, SBI저축은행)가 2022시즌 막바지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4승째이지만 올 시즌 우승 소식은 한참 늦었다.
이소미는 3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6,727야드, 본선-6,748야드)에서 계속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톱텐에 이름을 올리던 이소미는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기어코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30일의 최종라운드에서 이소미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스럽게도 냉탕이 비교적 빠르게 지나가, 후반 경기는 추격자의 위협을 받지 않고 우승에 골인할 수 있었다.
이소미는 첫 홀에서는 버디를 잡았지만 2, 5,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고전했다. 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을 때는 선두자리마저 챔피언조 동료인 이정은(6), 유해란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소미는 7번홀부터는 완전히 딴 사람이 돼 있었다. 언제 고전했나 싶게 연속 버디를 잡아 나갔다. 7번 홀부터 12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자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마지막 18번홀 버디는 팬서비스였다.
“제주도를 너무 사랑한다”는 이소미는 경기 후 SBS 골프 중계팀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초반에는 긴장을 했던 것 같다. 욕심을 버리고 차분하게 내 경기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꿔 먹었더니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이소미는 최종 스코어 18언더파 270타(68-67-67-68)로 1억 4,400만 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지난 4월 열린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국내 팬들과 호흡했던 핫식스 이정은6(26, 대방건설)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최종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박현경이 단독 2위(-13), 정윤지 김수지 이가영이 12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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