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 마니쉬 솔리드웍스 CEO "AI 증강 제너러티브, 디자인의 미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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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 마니쉬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디자인은 기능적 요구를 넘어 시뮬레이션, 제조, 마케팅 등 다른 요소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니쉬 CEO는 솔리드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증강 디자인 △제너러티브(generative) 디자인 △지속가능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기반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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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 마니쉬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디자인은 기능적 요구를 넘어 시뮬레이션, 제조, 마케팅 등 다른 요소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리드웍스는 콘셉트 설계부터 상세 설계까지 설계 전 영역을 지원한다.
마니쉬 CEO는 “지금까진 기능에 치중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고, 기능적 요구가 충족되면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했다”며 “앞으로는 내구성, 제조 비용 절감, 적절한 가격에 판매돼야 하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감정적으로 소구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샀는데 작동 못하면 안 좋은 디자인이고, 내구성이 떨어지면 역시 안 좋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가격이 너무 높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기 쉽고, 제때 출시를 못하면 경쟁사가 먼저 출시 할 수 있다. 이처럼 디자인은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니쉬 CEO는 솔리드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증강 디자인 △제너러티브(generative) 디자인 △지속가능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기반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설계 스케치를 하면 거울 이미지가 생성됐는데 이제는 몇 가지 구성품을 선택하면 여기에 맞는 다른 구성품은 무엇이 있는지 AI 기반으로 알려준다”며 “단 3번 스케치만으로 전체 디자인을 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곧 출시될 솔리드웍스 2023은 PDF 도면에서 AI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추출해 주석을 확인하고 오류를 확인한다. 마니쉬 CEO는 “기존에는 도면 주석을 사람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고, 누락이 상당히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AI를 이용해 오류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각 생물 진화능력을 모방해 디자인에 반영한 '제너러티브 디자인'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량 전기 헬리콥터에 인간의 해골면(Trabecular Bone) 디자인을 반영해 설계했는데 가장 가벼우면서도 강건성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마니쉬 CEO는 “솔리드웍스는 각 모델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제품과 소재를 제안한다”며 “최선의 디자인을 선택해 기존 디자인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는 제품을 구입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는 제품 독성, 탄소 사용량, 운송비용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며 “디자이너는 자신이 개발하는 제품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해 디자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증강 제너러티브 디자인이 '디자인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AI에 의해 제너러티브 디자인이 강화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마니쉬 CEO는 1998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솔리드웍스의 연구개발(R&D)팀에 합류해 20년 이상 재직했다. 모델링, 스케치, 어셈블리, 용접, 판금, 도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리드웍스의 초기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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