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1만 7427명' 올 시즌 최다 관중 세운 전북, 'FA컵 트로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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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FA컵 결승 2차전에서 올 시즌 전북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전북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 서울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전주성에는 총 1만 7,427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전북의 올 시즌 최다 관중을 새로 썼다.
전북의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5월 5일 서울을 상대로 한 리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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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전북 현대가 FA컵 결승 2차전에서 올 시즌 전북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전북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 서울에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1,2차전 합계에서 5-3으로 앞서며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전주성은 양 팀 팬들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전북 팬들은 원정석을 제외한 3면을 가득 채워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서울도 많은 팬들이 원정길에 올라 원정석을 빼곡하게 채웠다. 이날 전주성에는 총 1만 7,427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전북의 올 시즌 최다 관중을 새로 썼다.
전북의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5월 5일 서울을 상대로 한 리그 경기였다. 당시 전주성에는 1만 2,024명이 관중이 입장했는데, 그때의 관중수를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팬들의 힘이 그라운드까지 전달된 걸까. 전북 선수단은 전반전에만 바로우와 조규성의 골로 앞서갔고, 두 골차 리드를 잡은 후에도 공격을 몰아치며 서울 수비진을 흔들었다.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전북은 결국 2년 만에 다시 FA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9시즌 연속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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