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자치단체 ‘이태원 참사’ 애도…페스티벌·핼러윈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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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각종 페스티벌과 핼러윈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달과 별이 내려앉은 신산 빛의 거리' 행사도 이날 전면 취소됐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디스커버 제주'가 주관해 30일까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색달해수욕장에서 예정된 '중문 핼러윈 페스티벌' 마지막 날 일정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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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호남·제주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각종 페스티벌과 핼러윈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전남 무안군은 30일 제2회 와이디(YD)페스티벌의 청춘 가요제, 버스킹 공연, 불꽃 쇼를 취소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예정된 페스티벌 행사는 명사 초청 강연, 길거리 농구대회, 체험 행사만 음악 없이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목포시도 다음 주를 애도 기간으로 운영하고 11월5일 목포해상더블유쇼를 취소하기로 했다.
곡성군도 섬진강기차마을에 마련된 핼러윈 의상 체험 이벤트를 중단했다. 구례 피아골단풍축제의 무대 행사와 장성 백양사 단풍 축제 음악회도 취소됐다.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예정된 ‘모!여라마켓’은 판매·체험 행사 때 핼러윈 의상 입기를 자제하기로 했다.
전북 익산시의 보물찾기 축제는 30일까지 보석산업단지에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31일까지 익산시 교도소 세트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달과 별이 내려앉은 신산 빛의 거리’ 행사도 이날 전면 취소됐다. 제주관광공사는 핼러윈 기간에는 분장한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디스커버 제주’가 주관해 30일까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색달해수욕장에서 예정된 ‘중문 핼러윈 페스티벌’ 마지막 날 일정도 취소됐다. 제주민속촌에서 30~31일 예정됐던 핼러윈 디제이 파티도 중단됐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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