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기간…“모든 부처 공무원 회식·휴가 사용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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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진 가운데, 정부가 전 부처 공직자에게 회식과 휴가를 자제하고,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언행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전 정부 부처에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관련 공문을 내려보냈다.
공문에는 애도 기간 동안 공무원의 단체 회식 등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등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언행을 금지하도록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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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사회적 물의 우려되는 언행 금지·연가 사용 자제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진 가운데, 정부가 전 부처 공직자에게 회식과 휴가를 자제하고,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언행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공문에는 애도 기간 동안 공무원의 단체 회식 등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등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언행을 금지하도록 명시했다. 또 시급하지 않은 행사와 국내외 출장도 자제하도록 했다.
애도 기간 중 공무원들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연가 사용도 자제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애도를 표현하는 검은 리본을 패용하고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공직 기강에 관련된 내용도 명시했다.
앞서 이날부터 내달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시 내에 합동 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애도 기간에는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며 “또한,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애도 기간 동안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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