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겪을 유가족·부상자·목격자 등 대상 심리 지원

2022. 10. 30.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유족, 부상자, 목격자 를 대상으로 심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30일 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내에 서울과 용산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이태원사고 통합심리지원단'을 이날 구성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심리 지원 활동에 앞서 부상자 입원 병원에 공문을 발송해 심리지원 활동을 홍보하는 한편 유가족과 부상자의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여명 규모 ‘통합심리지원단’ 구성…복지부, 병원·장례식장에 배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후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들이 안치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유족, 부상자, 목격자 를 대상으로 심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30일 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내에 서울과 용산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이태원사고 통합심리지원단’을 이날 구성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유가족 600여명(사망자당 4명), 부상자 150명, 목격자 등 1000여명이다.

지원단은 인력 1명이 10명을 지원할 수 있도록 100명으로 꾸려진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전문의 2명, 정신건강전문요원 18명, 행정 요원 등 30명이 참여하며 서울과 용산 센터도 인력을 파견한다.

지원단은 부상자 입원 병원과 사망자의 분향소를 방문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복지부는 심리 지원 활동에 앞서 부상자 입원 병원에 공문을 발송해 심리지원 활동을 홍보하는 한편 유가족과 부상자의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다.

복지부는 사망자에 대해서는 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장례지원팀을 가동한다. 부상자와 사망자는 수도권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돼 있다.

복지부는 장례 지원과 관련해 인구정책실장이 반장을 맡은 장례지원반을 꾸렸다. 국장급 팀장 등 9명으로 장례지원팀을 구성하는 한편 모두 61명으로 현장대응팀을 만들어 사상자가 있는 병원과 장례식장 59곳에 직원 1명씩을 배치했다.

현장대응팀은 의료·심리·장례 지원 등 유가족과 보호자, 환자 등에게 필요한 사항을 확인해 지원한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 이상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이날 정오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yj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