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강원도민도 숨져…레고랜드 핼러윈 등 지역축제 줄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151명 중 강원도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도 주관 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춘천 레고랜드 핼러윈 행사를 비롯한 강릉, 양구 등 도내 시‧군 관광지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시군 주관축제도 취소 또는 축소를 검토하도록 안내하도록 유관부서에 주문했으며, 도내 각종 축제와 행사 개최 시 출입구, 비상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도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 추모 동참…강릉·양구서도 지역 축제 취소·축소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151명 중 강원도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도 주관 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춘천 레고랜드 핼러윈 행사를 비롯한 강릉, 양구 등 도내 시‧군 관광지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는 김진태 지사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전날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된 피해상황 점검과 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강원도는 사고 수습을 위해 김명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비상상황지원단을 구성,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정부와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김진태 지사는 정부가 이번 사고로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데 맞춰 그 기간 내 강원도 주관 축제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도내 시군 주관축제도 취소 또는 축소를 검토하도록 안내하도록 유관부서에 주문했으며, 도내 각종 축제와 행사 개최 시 출입구, 비상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도 지시했다.
도내 시군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 코로아 리조트는 이번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진행 중인 핼러윈 파티를 취소하기로 했으며, 양구군도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 중 무대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 밖에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도 버스킹 무대 행사를 비롯한 주요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등 시‧군지역마다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 있다.
이태원 사고는 지난 29일 밤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압사로 남성 54명, 여성 97명 등 151명이 사망(30일 오전 10시 기준)했다.
이중 도내 사망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소방당국 확인결과, 이날 현재까지 사고와 관련, 도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119신고는 총 13건이 접수됐다. 이중 공식 확인된 도내 사망자는 서울 모대학에 재학 중인 강릉 출신 A씨(24)로 전해졌다.
이태원 사고 원인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 행사에 쏠린 인파 등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