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축제·행사 취소…사고 방지에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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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국가애도 기간인 11월 5일 자정까지 시 관내에서 열릴 예정인 관이나 민관 합동 주관 형식의 축제 등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됐던 '2022년 갈곡 느티나무 문화제', 31일 열리는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 폐막식과 보정동 카페 거리 할로윈 축제 등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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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카페거리 할로윈 축제 취소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국가애도 기간인 11월 5일 자정까지 시 관내에서 열릴 예정인 관이나 민관 합동 주관 형식의 축제 등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됐던 ‘2022년 갈곡 느티나무 문화제’, 31일 열리는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 폐막식과 보정동 카페 거리 할로윈 축제 등이 취소됐다.
시는 11월 5일 자정까지 읍·면·동 동민의 날 행사와 축제, 한마음 체육대회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모든 국민이 비통해 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은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라”면서 “관내 공공관서엔 이미 조기 게양을 지시했는데, 용인 공직자들도 애도 기간 동안 검은 리본을 달고 엄숙한 자세로 책임감 있게 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민 가운데 희생자나 부상자가 있는지 신속히 파악하고, 이태원 참사로 관내 장례식장에 안치된 사망자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하라”고 주문했다.
또 “향후 수백명 이상의 행사나 축제를 열 때 사고 예방을 위한 지침을 만들어 철저히 점검하고 시행하라"”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임을 항상 새기면서 일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태원 참사 수습과 지원,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됐다. 이희준 제1부시장, 조명철 자치행정실장, 신성수 교육문화국장, 조양진 시민안전관, 문경섭 시장 비서실장, 이영민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 등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묵념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용인지역 각 관공서는 이태원 참사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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