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내년 예상 연봉 450만달러 최지만, 탬파베이 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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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최지만(31)이 2023시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MLB.com은 5가지 과제 중 하나로 탬파베이의 새 시즌 1루수에 대해 조명하면서 몸값이 비싸진 최지만이 잔류하지 않고 이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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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최지만(31)이 2023시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비시즌에 직면한 5가지 과제라는 기사에서 최지만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MLB.com은 5가지 과제 중 하나로 탬파베이의 새 시즌 1루수에 대해 조명하면서 몸값이 비싸진 최지만이 잔류하지 않고 이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최지만은 올 시즌 전반기 때 맹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에는 타율 0.164, 출루율 0.272, 장타율 0.293으로 부진했다. 최지만의 내년 연봉이 45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타 매체의 보도를 고려하면, 최지만은 다른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지만이 떠나면) 탬파베이가 새 1루수를 영입할 수도 있지만 기존 선수들을 1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면서 아이작 파레데스와 비달 브루한, 조나탄 아란다, 브랜든 로우, 얀디 디아스 등을 1루수 후보로 꼽았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2번째로 많은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3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아메리칸리그 OPS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 했으나 이후 슬럼프에 빠지면서 성적이 하강 곡선을 그렸다. 부상으로 자주 이탈한 데다 시즌 막판에는 결장하거나 교체로 뛰는 경우 많았다.
최지만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가는 공방 끝에 연봉 320만달러에 계약했는데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최지만이 다음 시즌에 130만달러가 오른 45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매체도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가 최지만에게 거액을 지급하는 대신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지만은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어 자신의 동의와 상관없이 이적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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