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직감한 외국인?…필사적으로 벽 기어올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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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지기 전 한 외국인이 인파가 몰린 거리를 피해 건물 외벽을 올라타는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밤 이태원 거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서 외국인 A씨는 거리에 가득 찬 인파를 피해 건물 외벽에 튀어나온 네모난 조형물을 잡고 힘겹게 위로 올라갔다.
앞서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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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지기 전 한 외국인이 인파가 몰린 거리를 피해 건물 외벽을 올라타는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밤 이태원 거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서 외국인 A씨는 거리에 가득 찬 인파를 피해 건물 외벽에 튀어나온 네모난 조형물을 잡고 힘겹게 위로 올라갔다. 이후 조명이 켜진 간판까지 다다른 A씨는 간판을 밟고 더 위로 올라섰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외국인이 벽을 탈 때 사람들이 '관종'이라고 생각하고 환호했다"고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9명은 중상, 63명은 경상을 입었다.
압사 사고가 벌어진 곳은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등으로 당시 사람들이 밀려 넘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넘어진 사람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소방대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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