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연락이 안된다"…이태원 참사 관련 전북 신고 86건

이동민 2022. 10. 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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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압사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자녀 등 가족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신고가 줄을 이었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이태원 참사 관련 위치정보 확인 및 신원확인 요청 신고 건수는 총 86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86건의 신고 중 대부분이 이태원 사고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연락이 되지 않는 신고 건도 있어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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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2건 소재파악 완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할로윈 참사 현장 인근 건물 외벽에 한 시민이 근조화를 부착하고 애도하고 있다. 2022.10.25. kgb@newsis.com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서울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압사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자녀 등 가족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신고가 줄을 이었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이태원 참사 관련 위치정보 확인 및 신원확인 요청 신고 건수는 총 86건이다.

신고자들은 참사 비보를 접한 이후 서울에 여행 갔거나, 거주하고 있는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86건의 신고 중 82건의 소재는 파악했고, 현재 나머지 4건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86건의 신고 중 대부분이 이태원 사고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연락이 되지 않는 신고 건도 있어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태원 사태 수습을 위해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 기간에는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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