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비극 영화계 애도‥무대인사·마동석 신작 제작보고회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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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에 영화계도 행사를 멈추고 애도했다.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측은 10월 30일 "금일 예정됐던 무대인사가 취소됐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이날 무대인사를 예정했던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측 또한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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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에 영화계도 행사를 멈추고 애도했다.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측은 10월 30일 "금일 예정됐던 무대인사가 취소됐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이날 무대인사를 예정했던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측 또한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1일 용산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마동석 주연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은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31일 예정되어 있던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며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일정에 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다시 안내드릴 것"이라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다. 여성 97명, 남성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사진=각 영화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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