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 야외행사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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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비상대책 및 현장점검 회의를 열어 10월 축제 행사 중 야외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진주시는 남아있는 축제기간 중 전시 형태만 유지하고 야외 행사는 취소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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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진주시는 남아있는 축제기간 중 전시 형태만 유지하고 야외 행사는 취소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예정된 드론쇼와 불꽃놀이는 전면 취소되고 폐막일인 11월 3일 불꽃놀이도 취소될 예정이다.
또 30일로 예정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와 진주성 버스킹 공연, 품바공연, 드라마 프린지 공연 등 야외·음악공연은 전면 취소한다.
진주시는 남아있는 축제기간 중 비록 전시형태만 유지하더라도 공무원 등 안전관리요원은 기존보다 2배 이상 배치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축제장 현장을 재점검했다. 조 시장은 "지금까지 철저한 안전대책 관리를 해왔지만 오늘부터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매시간 현장 점검하는 등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세우겠다"며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가적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11월 5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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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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