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부동산 PF…HUG 보증확대·편의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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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조여지며 건설업계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내년까지 HUG와 HF의 PF 대출 보증 공급을 1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HUG 관계자는 "(HF와) 각각 5조원씩 PF 대출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HUG는 올해 4·4분기 1조원, 내년 4조원으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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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올해 4분기 1조원, 내년 4조원 PF 보증 계획
"사업자 편의 높인 PF 보증상품 개선안 협의 중"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조여지며 건설업계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정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 HUG PF 보증규모 확대가 담기는 등 채무불이행 위험을 줄이는 HUG 보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대출 관리 강화에 따라 현재 PF 대출은 보증이 없으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서 공식적인 지시는 없었지만 PF 대출 관리 강화에 대해 구두로 언급했다"며 "은행권에 HUG나 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이 있는 PF 대출 위주로 취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보증이 없으면 PF 대출받을 수 없다고 안내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 역시 "영업 지점에 PF 대출 시 보증서 발급이 필수라고 내부적으로 지시한 적은 없다"며 "다만, 부동산 시장 환경이 좋지 않다 보니 보증서가 있는 것 위주로 선별적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PF 대출 보증은 미래 수익성을 담보로 건설사업비를 조달하는 PF 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책임진다. HUG와 HF가 취급하고 있다.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설립을 위해 조성된 2050억원 규모의 채권이 최종 부도처리 되는 등 부동산 경기침체로 관련 대출의 안전성이 위협받으며 발급기관이 상환을 보장하는 PF 대출 보증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내년까지 HUG와 HF의 PF 대출 보증 공급을 1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HUG 관계자는 "(HF와) 각각 5조원씩 PF 대출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HUG는 올해 4·4분기 1조원, 내년 4조원으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HUG는 PF 대출 보증상품이 더 많이 이용될 수 있도록 사업자 친화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HUG 관계자는 "(HUG의) PF 보증을 받으면 해당 PF 대출 자금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장의 모든 계좌를 HUG가 직접 관리하는 등 인출 관리가 철저히 이뤄진다"며 "사업자로서는 인출을 위한 각종 증빙 요구가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검토안을 놓고 협의 중으로 시행은 협의가 매끄러울 시 연내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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