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태원 참사' 관련 "영외 장병 안전 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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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주말 오후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 당시 출타 중이던 장병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다.
군 당국은 또 관계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 희생자 및 부상자들 가운데 장병·군무원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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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군 당국이 주말 오후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 당시 출타 중이던 장병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다.
3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휴가·외박 등 출타 중이던 장병이나 군무원이 이번 사고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속 부대를 통해 해당 인원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군 당국은 또 관계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 희생자 및 부상자들 가운데 장병·군무원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사상자 발생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참사 사상자 가운데 군인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군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된 건 없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번 참사에 따른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최소 19명이다. 외국인 사망자 중에 주한미군 병력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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