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벨링엄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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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최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주드 벨링엄(19)을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통으로 알려진 존 웬햄은 29일(한국시간) 풋볼인사이더에 "벨링엄이 리버풀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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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분데스리가 최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주드 벨링엄(19)을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통으로 알려진 존 웬햄은 29일(한국시간) 풋볼인사이더에 "벨링엄이 리버풀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토트넘)가 도르트문트에 1억5000만 파운드(약 2370억 원)를 제안하고, 벨링엄에게 '우리 팀 최고 스타가 될 수 있다', '수 년 안에 우리 팀 주장이 될 수 있다'는 말 등을 벨링엄에게 전달해야 한다. 또 수 년 안에 원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도 괜찮다면 막지 않는다는 약속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구단 야망을 달성하게 할 계약들이 필요하다"며 "우린 충분한 돈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소년 시절부터 잉글랜드 축구계 최고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벨링엄은 2020-21시즌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19세인데 벌써 도르트문트에서 109경기에 출전해 19골 20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17경기에 나섰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가치는 9000만 유로. 엘링 홀란드가 떠난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비싸다. 그러나 리버풀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등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만큼 이적료는 1억5000만 파운드 이상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토트넘이 벨링엄을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한 웬햄은 "벨링엄 영입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경기장, 런던이라는 연고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톱4로 시즌을 마쳤다는 점을 고려했을 땐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야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팀토크는 '벨링엄은 토트넘에 기념비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벨링엄은 유럽에서 가장 큰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벨링엄에게 먼저 접근하는 것은 혁명'이라며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에 있으며, 내년에도 경쟁력이 있다. 벨링엄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벨링엄이 고려할 핵심 요소는 새로운 구단에서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라며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 동안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토트넘은 2008년 이후 우승이 없다. 벨링엄 협상에서 엄청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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